자연치아보존센터 이가 부러졌을 때,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페이지 정보

목차
- 골든타임을 지키세요
- 부러진 조각을 절대 이렇게 가져오지 마세요
- 올바른 보관 방법
- 조각을 못 찾았다면
- 부러진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 언제 병원에 바로 가야 하나요
- 이 내용, 학술적으로는 어떻게 뒷받침되나
- 솔직하게 말씀드릴 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가 부러지면 최대한 빨리 치과를 방문하시되, 부러진 조각을 찾으셨다면 마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유나 식염수, 여의치 않다면 본인의 입 속(혀 밑)에 보관하시고, 씻거나 휴지에 감싸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원장님, 이가 부러졌어요. 어떻게 하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가 부러졌을 때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상으로 이가 부러졌을 때 적절히 대처만 한다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오늘 이 글을 미리 읽어두신다면, 혹시 치아가 부러지더라도 조금 더 침착하게 대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골든타임을 지키세요
이가 부러졌을 때 치과를 최대한 빨리 내원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고 직후 최대한 빨리, 가능하면 30분 이내에 치과나 응급실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30분이 지났다고 해서 조각을 활용한 치료가 무조건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조각을 마르지 않게 잘 보관했다면, 몇 시간이 지나도 재부착을 시도해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은 분명하므로, 방금 이가 부러져서 왔다고 말씀하시면 대부분의 치과에서 예약 없이도 우선적으로 봐드릴
것입니다.
부러진 조각을 절대 이렇게 가져오지 마세요
부러진 조각을 어떻게 치과까지 안전하게 가져오느냐가 관건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래와 같은 실수를 합니다.
- 혹시 잃어버릴까 봐 손에 꽉 쥐고 간다.
- 휴지나 헝겊에 싸서 가지고 간다.
- 떨어진 조각을 물에 씻어서 가지고 간다.
요즘은 이가 부러졌을 때 응급 처치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어 손에 쥐거나 휴지에 싸는 경우는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이 하시는 실수가 조각을 물로 씻는 것입니다.
특히 야외에서 이가 부러지면 흙이나 피가 묻어 있어 나도 모르게 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돗물 속 성분과 수도꼭지의 강한 수압으로 인해 조직이 더 빠르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보관 방법
보관 방법 | 비고 |
|---|---|
우유 | 가장 구하기 쉬운 방법 중 하나로 권장됨 |
| 식염수 | 구할 수 있다면 우유와 함께 좋은 선택지 |
| 입 속(혀 밑) | 우유나 식염수를 구하기 어려울 때 활용 가능한 방법 |
| 일반 물(수돗물) | 다른 방법이 전혀 없을 때만 차선책으로 고려 |
이가 부러졌을 때 근처에 식염수가 있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우유에 담가 오시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야외에서 이가 부러졌다면 가까운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유를 구할 곳이 없다면, 조각을 본인의 입 속(혀 밑)에 보관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입 속은 조직이 비교적 늦게 손상되는 환경이라, 활용해볼 만한 보관 장소입니다.
조각을 못 찾았다면
조각을 찾지 못하셨더라도 치과 방문은 필수입니다.
치료를 방치하면 2차 감염이 생기거나 남아있는 치아에도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부러진 부위에 출혈이 있다면 깨끗한 천 등으로 지혈하시고, 무리하게 움직이지 마시고 의사의 안내를 따라주세요.
치아가 상실되더라도 임플란트 등 대체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러진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빠르게 치과를 찾았다고 해서 모든 치아를 다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깨지거나 부러진 범위가 작다면 레진 치료로 문제 부위만 수복하면 됩니다.
레진으로 해결이 안 될 정도로 범위가 넓거나 신경을 건드렸다면,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아가 완전히 부러져 뿌리 끝만 남는 경우에는, 빠르게 오셨더라도 상태에 따라 발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언제 병원에 바로 가야 하나요
- 이가 부러지거나 빠진 직후 (지체 없이 방문)
- 출혈이 멎지 않을 때
- 부러진 부위에 심한 통증이 있을 때
- 부러진 조각을 찾았지만 어떻게 보관할지 모를 때 (일단 우유나 입 속에 보관 후 바로 방문)
이 내용, 학술적으로는 어떻게 뒷받침되나
Q. 부러진 치아 조각을 우유에 보관하는 것이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있나요?
De Brier 등이 2020년 Dental Traumatology에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는, 치아 보관에 사용되는 다양한 매체의 효과를 비교했습니다1.
그 결과 식염수나 일반 물, 버터밀크 등에 보관한 경우가 우유에 보관한 경우보다 세포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우유가 조직을 보존하는 데 있어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매체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Q. 부러진 조각을 다시 붙이는 재부착 치료가 실제로 얼마나 성공하나요?
Haupt 등이 2023년 Dental Traumatology에 발표한 후향적 연구에서는, 외상으로 치아가 부러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각 재부착과 레진 수복의 생존율을 비
교했습니다2.
그 결과 대부분의 합병증이 치료 후 첫 24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초기 정기검진이 특히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릴 점
조각을 아무리 잘 보관해도 재부착이 100% 성공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골절 양상이나 손상 범위에 따라 재부착보다 레진 수복이 더 나은 선택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정확한 판단은 내원 후 담당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진료를 마치고 드는 생각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장 치아가 다치지 않았더라도 미리 내용을 숙지해두시는 것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일수록 치아 관리와 건강 관리 모두에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부러진 조각을 물에 씻으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수돗물의 성분과 수압이 조직 세포를 더 빠르게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우유가 없을 때 생리식염수 대신 다른 걸 써도 되나요?
가능하다면 본인의 입 속(혀 밑)에 보관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일반 물은 다른 방법이 전혀 없을 때만 차선책으로 고려하세요.
Q. 아이가 이를 부딪혔는데 피가 안 나면 괜찮은 건가요?
출혈이 없더라도 신경 손상 여부는 육안으로 알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치과에서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본 포스팅은 의료법 제56조 제1항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참고문헌
1. De Brier N, O D, Borra V, Singletary EM, Zideman DA, De Buck E. Storage of an avulsed tooth prior to replanta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Dent Traumatol. 2020;36(5):453-476.
2. Haupt F, Meyerdiercks C, Kanzow P, Wiegand A. Survival analysis of fragment reattachments and direct composite restorations in permanent teeth after dental traumatic injuries. Dent Traumatol. 2023;39(1):49-56.
- 이전글미아역치과 상담 전에, 어금니 발치 후 임플란트 얼마나 미뤄도 될까요? 26.10.19
- 다음글깊은 충치, 무조건 지금 치료하는 게 정답일까요? 26.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