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부모님 임플란트 여러 개, 한 번에 할까 나눠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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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부터 말씀드리면 몇 개를 심느냐보다 어떤 순서로 하느냐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한 번에 할지 나눠서 할지는 부모님의 전신 건강, 잇몸뼈 상태, 치료 기간에 씹을 치아가 남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 원칙은 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식사를 멈추지 않는 순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여러 개를 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으면 가족들은 대개 두 생각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한 번에 끝내면 부모님 고생이 덜할 것 같고, 나눠서 하면 치료가 끝없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두 생각 모두 일리가 있어요. 다만 판단의 출발점은 편의가 아니라 부모님의 몸이어야 합니다.
임플란트를 한 번에 여러 개 심으면 부모님 몸에 무리가 되나요
심는 개수가 많을수록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회복하는 동안 몸이 감당할 부담도 커집니다. 젊은 환자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부담이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부모님께는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몇 개까지 가능한지는 나이가 아니라 전신 상태로 정합니다.
먼저 확인할 것은 드시는 약과 만성질환의 조절 상태입니다.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은 수술 중 출혈과 관련이 있어, 약을 끊을지 유지할지는 치과가 혼자 정하지 않고 처방한 의사와 함께 정합니다. 골다공증 약 가운데 일부는 턱뼈가 아무는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복용 기간과 약의 종류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당뇨는 혈당이 안정적으로 조절되는지가 관건이고, 조절이 불안정하면 상처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 횟수가 줄면 편한 건 맞아요. 하지만 편한 치료와 안전한 치료가 늘 같은 것은 아닙니다. 제 부모님께 못 할 치료라면 환자분께도 권하지 않습니다. 몸이 버틸 수 있는지 분명하지 않다면 나누는 쪽이 맞습니다.
여러 개를 해야 할 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살릴 수 있는 치아를 가려내는 것입니다. 그다음 통증과 염증이 있는 곳을 치료하고, 한쪽으로는 식사를 계속할 수 있게 순서를 짭니다. 이 순서가 정해져야 한 번에 할지 나눠서 할지도 정해집니다.
타임플란트 치과에서는 여러 개 상담을 오시면 몇 개를 심을지보다 뺄 필요가 없는 치아가 있는지부터 봅니다. 한 번 뽑은 이는 되돌릴 수 없거든요. 검사도 하기 전에 흔들리는 이를 모두 빼고 한꺼번에 심자는 계획부터 나왔다면, 이는 과잉 치료입니다. 신경치료나 잇몸치료로 몇 년 더 쓸 수 있다면 그 치아를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아무리 임플란트가 좋아도 내 이만 못합니다.
순서는 대체로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신 상태와 복용 약 확인 수술 계획보다 먼저 드시는 약과 지병을 정리합니다. 약 봉투나 처방전을 챙겨 가시면 상담이 훨씬 정확해져요. 필요하면 내과 주치의의 의견을 받은 뒤 일정을 잡습니다.
2. 살릴 치아와 뺄 치아 구분 엑스레이와 CT로 치아 뿌리와 잇몸뼈 상태를 봅니다. 살릴 수 있는 치아는 보존치료를 먼저 하고, 살리기 어려운 치아만 발치 대상으로 남깁니다.
3. 통증과 염증이 있는 곳부터 치료 염증이 있는 치아를 그대로 두면 주변 잇몸뼈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아프거나 붓는 곳을 먼저 정리해야 다음 단계의 임플란트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4. 한쪽 씹는 기능을 남기며 나누기 왼쪽과 오른쪽, 위와 아래를 나눠 한 번에 한 구역씩 진행합니다. 치료하는 쪽이 아무는 동안 반대쪽으로 식사를 이어가실 수 있어요.
5. 보철 올리기와 맞물림 조정 잇몸뼈와 임플란트가 단단히 붙은 것을 확인한 뒤 보철을 올립니다. 구역마다 맞물림을 다시 맞춰 좌우로 고르게 씹히도록 균형을 잡습니다.
나눠서 하면 치료 기간과 부담이 더 커지나요
나눠서 하면 전체 기간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대신 한 번의 수술 부담이 작아지고, 앞 단계의 결과를 보고 다음 단계를 조정할 수 있어요. 기간과 안전을 맞바꾸는 선택이라, 부모님 건강이 불안할수록 나누는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한 구역을 먼저 치료하면 부모님이 그 과정을 어떻게 견디시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붓기가 며칠 갔는지, 식사는 어떠셨는지를 보고 다음 구역의 개수와 일정을 정하면 됩니다. 한꺼번에 하면 이런 조정의 기회가 없어요.
부모님이 만 65세 이상이라면 건강보험도 순서에 넣어야 합니다. 보험이 적용되는 개수가 정해져 있어, 여러 개를 심는다면 어느 치아에 적용할지 치료 계획을 세울 때 함께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적용 조건은 아래 자주 묻는 질문에 정리했습니다.
치료하는 동안 부모님은 어떻게 식사하시나요
순서를 잘 짜면 치료 기간에도 식사를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한쪽을 치료하는 동안 반대쪽으로 씹을 수 있게 남겨 두는 것이 핵심이에요. 웃을 때 보이는 앞쪽 자리는 임시 치아로 모양을 유지합니다.
어르신께 식사는 불편 이상의 문제입니다. 씹기가 어려워지면 부드러운 음식만 찾게 되고, 영양이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워요. 쓰시던 부분틀니가 있다면 치료 기간에 조정해서 계속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 번에 여러 개를 심으면 양쪽이 동시에 아물어야 하므로, 한동안 편하게 씹을 곳이 마땅치 않을 수 있어요. 부모님께 나눠서 하는 순서를 먼저 검토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녀가 상담에 함께 가면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전체 치료 계획을 한 장으로 받아 보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몇 개를, 어떤 순서로, 몇 번에 나눠 하는지와 각 치아를 빼는 이유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사진으로 직접 보여주는지도 확인하세요.
부모님은 치과에서 들은 설명을 집에 와서 정확히 옮기기 어려워하실 때가 많습니다. 자녀분이 함께 들으면 무엇을 빼고 무엇을 살리는지 같이 판단할 수 있어요. 저희는 고배율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환자분, 보호자분과 함께 보며 설명합니다. 금이 간 자리나 염증이 있는 잇몸이 눈으로 보이면 치료 순서도 납득하기 쉽습니다.
계획이 납득되지 않는다면 서두르지 않으셔도 돼요. 시작하기 전에 두세 곳 치과를 더 가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러 개를 심는 치료는 한 번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임플란트는 순서를 먼저 세우는 치료입니다. 살릴 치아를 가려내고, 급한 곳부터, 식사를 지키는 순서로 짜면 한 번에 할지 나눠서 할지는 그 안에서 정해집니다. 저희가 아니어도 좋으니, 부모님 몸을 먼저 살피는 곳에서 순서부터 함께 정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80대 부모님도 임플란트를 여러 개 할 수 있나요
나이만으로 가능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전신 질환의 조절 상태, 복용 약, 잇몸뼈 상태를 확인한 뒤 판단합니다. 여러 개가 필요하다면 구역을 나눠 몸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먼저 검토합니다.
Q2)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누가, 몇 개까지 받을 수 있나요
만 65세 이상이면서 일부 치아가 남아 있는 부분무치악 환자가 대상입니다. 평생 2개까지 적용되고, 본인부담은 30%입니다. 치아가 하나도 남지 않은 경우는 건강보험 임플란트 대상이 아닙니다.
Q3) 부분틀니를 쓰시면서 임플란트를 같이 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건강보험 기준에서도 부분틀니와 임플란트는 함께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쓰시던 틀니를 치료 기간에 조정해 식사를 이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Q4) 골다공증 약을 드시는데 임플란트를 해도 되나요
약의 종류와 복용 기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일부 골다공증 약은 턱뼈가 아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어, 처방한 의사와 상의한 뒤 계획을 세웁니다. 약을 스스로 끊지 마시고 상담에서 먼저 말씀해 주세요.
Q5) 여러 개를 한 번에 하면 더 아픈가요
심는 개수가 많을수록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붓기와 불편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요. 불편감이 걱정된다면 구역을 나눠 한 번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타임플란트 치과 대표원장 서원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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