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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보존센터 여행 중 갑작스러운 치통, 신경치료 없이 마무리한 이유 (길음역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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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3회 작성일 26-09-03 10:37

"너무 아파서 여행 중에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빨리 봐주실 수 있을까요?"

아침 일찍 걸려온 전화 한 통에서 오늘 소개해드릴 케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해외여행 중 갑자기 잇몸 쪽 통증이 심해져 결국 일정을 포기하고 귀국하신 25세 여성 환자분이셨습니다.


오늘은 이 환자분이 신경치료 없이 통증을 해결하신 과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환자분의 동의를 얻어 작성한 임상 사례입니다. 진료 결과는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은 담당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

다.)


잇몸 통증처럼 느껴졌던 진짜 원인

환자분은 잇몸이 아프다고 느끼셨지만,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찾기 위해 CT를 포함한 정밀 진단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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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결과를 살펴보니 오른쪽 위 두 번째 작은어금니에 상당히 큰 충치가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충치가 깊어지면서 치아 내부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는 상태였고, 그것이 잇몸 통증처럼 느껴지셨던 것이었습니다.


신경치료가 아닌 다른 선택지를 검토한 이유


일반적으로 이 정도 크기의 충치에 신경 자극까지 동반된 경우라면 신경치료를 먼저 권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하지만 신경이 자극을 받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신경을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경이 아직 살아있고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Endocem 즉 MTA 약재를 활용해 신경을 보호하면서 치아를 살리는 방향을 먼저 시도합니다.


MTA는 신경 가까이까지 충치가 진행된 상황에서 신경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도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자연 회복을 유도하는 약재입니다.


다만 이 방법이 모든 경우에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며, 신경이 이미 살아있는 상태를 벗어났거나 통증이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라면 신경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신경치료를 진행하면 치아 내부 구조가 약해지고 장기적으로 치아 수명이 줄어들 수 있는데, 가급적 작은 치료로 진행할 수 있다면 최대한 작은 치료 방법으로 접

근하는 것이 자연치아를 오래 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환자분의 경우 EndoCem(MTA)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치료를 먼저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먼저 신경에 가까운 깊은 충치를 모두 정리한 뒤, 노출된 신경 부위에 Endocem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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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후 약재가 잘 적용된 것을 확인한 뒤, 남아있는 충치 부위를 모두 깨끗하게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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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코어 레진으로 치아 형태를 보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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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제작해 씌워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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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통증으로 내원하셨을 때 EndoCem을 적용하면 보통 다음날부터 신경 자극으로 인한 통증이 사라지는데요.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연락드렸을 때 통증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뿌리 끝까지 신경을 제거해야 하는 신경치료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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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료, 학술적으로는 어떻게 뒷받침되나


Q. MTA를 이용한 신경 보존 치료가 학술적으로 근거가 있는 방법인가요?


2022년 BMC Research Notes에 발표된 Roma 등의 전향적 연구에서는 깊은 충치가 있는 치아에 MTA를 노출된 신경 부위에 적용한 뒤 1개월, 3개월, 6개월, 1

년 시점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통증이나 임상적·방사선학적 이상 소견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연구는 MTA가 신경을 보존하면서 깊은 충치를 관리하는 재료로서 근거 있는 선택지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Q. 신경을 보존하는 치료가 신경치료만큼 안전한가요?


2026년 International Journal of Dentistry에 발표된 Gholizadeh 등의 종설 논문에 따르면, 부분 치수절단술(pulpotomy)을 포함한 신경 보존 치료의 성공

률은 86%에서 98%로, 기존 신경치료와 비교할 만한 수준이면서도 침습성과 비용은 더 낮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연구는 신경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조건이 맞는다면, 신경을 보존하는 방식이 충분히 근거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뒷받침합니다.



진료를 마치고 드는 생각


신경 가까이까지 충치가 진행됐다고 해서 바로 신경치료로 넘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이번 케이스를 통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CT를 통해 신경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 MTA 약재를 활용해 신경을 살리는 방향을 먼저 시도해 보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판단은 정확한 진단이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자가 판단보다는 정밀 검사를 통한 확인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경치료 없이 치료가 끝났는데 나중에 다시 아플 가능성은 없나요?


MTA로 신경을 보존한 이후에도 드물게 신경 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아무 충치에나 MTA 치료를 적용할 수 있나요?


신경이 아직 살아있고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적용 가능하며, 통증이 심하게 지속되거나 신경 손상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신경치료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Q. MTA 치료와 일반 신경치료는 치료 기간에 차이가 있나요?


MTA 치료는 약재 적용 후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여러 차례 내원이 필요하지만, 신경 전체를 제거하고 충전하는 신경치료보다 전체 치료 단계는 간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Q. 여행이나 외부 일정 중 갑자기 치통이 심해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통증이 급격히 심해졌다면 최대한 빨리 치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우선이며, 방치할수록 신경 보존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신경 가까이까지 진행된 충치를 신경치료 없이 MTA로 마무리한 케이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충치가 깊어져 통증이 있으시다면, 신경치료가 아닌 다른 선택지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의료법 제56조 제1항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참고문헌


Roma M, Gupta R, Hegde S. A prospective clinical study with one year follow up of deep caries management using a novel biomaterial. BMC 

Research Notes. 2022;15:150.


Gholizadeh N, Saravi MG, Molania T, Zarenejad N, Abedi H. Clinical Challenges and Therapeutic Approaches in Managing Deep Carious 

Lesions Close to the Pulp in Permanent Teeth: A Narrative Review. International Journal of Dentistry. 2026;516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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