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료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지는 이유? 선천적 소구치 결손, '부분 교정'만으로 해결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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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치아 하나가 없었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지는 것 같아요. 이대로 두면 더 심해질까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수유교정치과 타임플란트치과에 내원하신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선천적으로 위쪽의 작은어금니 하나가 결손된 상태였는데, 어릴 때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아가 벌어지는 원인을 잇몸 문제나 충치 때문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선천적인 치아 결손도 치열 변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소구치 결손으로 인해 치아 사이가 벌어졌던 환자분의 교정 치료 과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본 임상 사례는 환자분의 동의를 얻어 작성하였으며, 치료 기간은 23년 5월~24년 4월입니다.
모든 치과 진료는 개개인의 상태와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어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의 정확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치료 전 상태 — 치아가 점점 벌어지는 이유
37세 남성분이셨습니다.
선천적으로 작은어금니 하나가 없는 것을 대학생 때 치과 검진에서 처음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크게 불편함이 없었기에 오랜 기간 잊고 지내셨는데, 최근 들어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지고 틈이 생기는 느낌이 드셨다고 합니다.
특히 어금니 쪽에서 음식물이 자주 끼고, 거울을 보면 앞니가 점점 틀어지는 게 자꾸 신경 쓰이셨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선천적 치아 결손으로 인해 주변 치아들이 빈 공간을 채우려고 이동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큰 변화가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틈이 벌어지게 됩니다.
둘째, 저작 습관과 치아끼리 물리는 상태(교합 변화)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치아가 없는 상태에서 어금니 쪽에 힘을 주는 습관이 생기면,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고 치아 배열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셋째, 시간이 지나며 잇몸과 주변 뼈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 주변의 잇몸과 뼈가 약해지면, 치아를 잡아주는 힘이 약해지고 점점 치아가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간이 지나며 치아 배열이 점점 흐트러지고 공간이 벌어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치료 목표 및 과정
치아 교정을 통해 벌어진 치아를 배열하고, 없는 작은어금니 부위를 임플란트로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아래쪽 치아는 비교적 고른 편이었기에, 위쪽 치아들만 부분적으로 교정을 진행했습니다.
어느 정도 치아 공간이 발생한 것을 확인한 다음, 올바른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해드렸습니다.
3개월 정도 임플란트가 뼈와 단단하게 붙기를 기다린 후 치료를 마무리해드렸습니다.
치료 결과
교정을 통해 치아를 이상적인 위치로 이동시키고 임플란트로 마무리를 해드렸습니다.
틀어져 있던 위아래 치아 중심선도 해결되었고, 치아 사이에 벌어져 있던 틈들도 모두 없어진 것이 확인됩니다.
학술적 근거
Q. 선천적으로 없는 소구치 자리, 교정과 임플란트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인가요?
네, 관련 연구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선천적 소구치 결손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를 11년간 추적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74명 분석)에 따르면, 가장 흔한 치료 순서는 임플란트 식립 전 교정 치료로 공간
을 최적화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같은 연구에서는 유치를 발치한 뒤 평균 6개월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가 많았고, 전체 임플란트 부위 중 23%에서 뼈이식이 함께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또한 사랑니를 제외하면 작은어금니가 선천적으로 없는 영구치 중 가장 흔한 치아로, 전체 결손 치아의 약 60~72%를 차지한다고 보고됩니다.
같은 연구들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선천적 치아 결손 빈도가 높은 경향이 있다고도 보고하지만, 개인차가 있어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 배열이 조금씩 틀어지면, 음식물이 끼거나 저작 기능이 약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이번 사례처럼 부분적인 치아 교정을 통해 배열을 조절하면서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예전과 비교해서 치아 사이가 조금씩 벌어지고 흐트러지는 느낌이 든다면, 치과에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아보시고 최적의 해결책을 찾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소구치가 하나 없어도 반드시 교정이 필요한가요?
증상이 없다면 당장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치아 이동이나 틈 벌어짐이 시작됐다면 검진을 통해 진행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부분 교정만으로 충분한 경우와 전체 교정이 필요한 경우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반대쪽 치아 배열 상태와 문제 부위의 범위로 판단합니다.
이번 케이스처럼 한쪽 치열만 문제가 있다면 부분 교정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Q. 교정 중간에 임플란트를 심는 게 맞나요, 아니면 교정을 다 끝내고 심어야 하나요?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 시점에 식립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교정 진행 상황에 따라 담당 의사가 적절한 시점을 판단합니다.
Q. 선천적 치아 결손은 유전인가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보고되긴 하지만, 모든 경우가 유전적 요인으로 설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원인보다는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교정과 임플란트를 병행한 치료가 가능한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과전문의 서원채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의료법 제56조 제1항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참고문헌
Implant treatment modalities of non-syndromic congenitally missing premolars: a retrospective case series of 74 specialist care patients over an 11-year-cohort (P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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