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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보존센터 교정 중에 발견한 인접면 충치는 먼저 잡고 가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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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15회 작성일 26-08-25 16:21

다 만들어진 인레이가 눈앞에 있었습니다.


입안에 넣고 접착만 하면 치료가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창동치과 타임플란트치과에서는 그날 이 인레이를 쓰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교정 중에 발견된 충치를 어금니 인레이로 치료한 과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본 임상 사례는 환자분의 동의를 얻어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진료는 개개인의 상태와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어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의 정확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내원 당시 상태 및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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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은 근처 교정치과에서 교정을 받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교정치과 원장님께서 오른쪽 위 어금니에 충치가 있는 것 같다며, 먼저 충치를 치료하고 오라고 안내하셨습니다.


검사해보니 말씀해주신 대로 #16 치아의 앞쪽 인접면에 충치가 있었습니다.


인접면 충치는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사이 면에 생기는 충치라, 겉에서는 멀쩡해 보여서 거울로 봐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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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멀쩡한 치아 사이에 충치가 자리 잡고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치아의 겉면은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층으로 덮여 있고, 그 안쪽의 상아질은 상대적으로 무릅니다.


그래서 겉에는 바늘구멍만 한 입구만 남기고 속에서 넓게 퍼지는 모양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교정 중에는 이런 충치가 더 발견되기 쉽습니다.


장치와 와이어 때문에 치아 사이에 치실을 넣기 어려워지고, 닦이지 않은 사이 면에서 충치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충치는 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15 치아 뒤쪽 면에도 충치 가능성이 보였고, 반대쪽 #26 치아와 #27 치아 사이에도 미세한 충치가 관찰됐습니다.


치료 계획 — 세 곳을 전부 갈아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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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치아와 #27 치아의 충치는 아직 치료가 필요한 단계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초기 충치는 치실 관리만 잘 해도 진행을 멈출 수 있어서, 치실 사용법을 설명드리고 정기 검진으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15 치아도 당장 손대기보다는 경과를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충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부 갈아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갈아낸 치아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치료 기준선을 넘은 치아만 치료하는 것이 환자분의 치아를 오래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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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16 치아였습니다.


충치 범위가 이미 커서 레진으로 간단히 메울 수 있는 단계를 지나 있었습니다.


레진은 입안에서 직접 채워 굳히는 재료라 넓은 범위를 메우면 굳는 과정에서 미세하게 수축합니다.


게다가 인접면은 옆 치아와 맞닿는 접촉점을 정확히 되살려야 하는 자리입니다.


접촉점이 헐거우면 그 틈에 음식물이 끼고, 끼는 자리는 다시 충치와 잇몸 염증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레진보다는 어금니 인레이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레이는 충치를 제거한 자리에 본을 떠서 밖에서 정밀하게 만든 수복물을 끼워 넣는 치료입니다.


입 밖에서 만들기 때문에 수축 문제에서 자유롭고, 접촉점의 형태를 원래 치아에 가깝게 재현할 수 있어, 힘을 많이 받는 어금니에서 레진보다 튼튼하게 버텨

줍니다.


치료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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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후 #16 치아의 충치를 제거했습니다.


인접면 충치는 겉보다 속에서 넓게 퍼지는 경우가 많아, 남길 부분과 제거할 부분의 경계를 신중하게 정했습니다.


충치를 걷어낸 뒤 본을 뜨고 임시 재료로 채워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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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인레이를 치아에 맞춰보는데, margin이 살짝 뜬 느낌이 들었습니다.


margin은 인레이와 치아가 만나는 경계부를 말합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였지만, 그 미세한 틈은 시간이 지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충치를 만드는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서, 육안으로 겨우 느껴지는 틈도 세균에게는 넓은 통로입니다.


틈을 메운 접착제 역시 영구적이지 않아, 침에 닿는 면부터 조금씩 녹아 나가면서 틈은 점점 커집니다.


그렇게 스며든 세균이 인레이 아래에서 만드는 것이 2차 충치입니다.


겉에서는 인레이가 멀쩡히 덮고 있으니 발견도 늦게 됩니다.


몇 년 뒤 인레이 밑에서 충치가 다시 발견되면 그때는 더 크게 갈아내야 하고, 신경까지 가까워져 있다면 신경치료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본을 다시 뜨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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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인레이는 경계부가 치아에 딱 맞게 앉았습니다.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교합 상태까지 확인하고 접착을 마쳤습니다.


어금니 인레이는 경계부가 얼마나 잘 맞느냐가 수명을 좌우합니다.


환자분께서는 치료를 끝내시고 다니시던 교정치과로 돌아가 교정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다만 치아 사이 충치를 겪으신 만큼 치실 관리를 꾸준히 하시도록 안내드렸습니다.


저희 치과에서도 정기 검진을 받으시기로 하셨고, 아직 치료하지 않았던 #15 치아와 #26 치아, #27 치아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학술적 근거


Q. 교정 중에 인접면 충치가 더 잘 생긴다는 것이 학술적으로도 확인된 사실인가요?


네, 여러 연구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고정식 교정장치와 충치 위험의 관계를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2024)에 따르면, 장치가 추가적인 플라크 축적 공간을 만들어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같은 연구에서는 특히 성인 환자군에서 고정식 교정치료가 충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올바른 구강위생 교육을 병행하면 이 위험을 줄일 수 있

다고 강조합니다.


즉 교정 중 충치 위험 자체는 실재하지만, 관리 여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Q. 인레이 경계부의 미세한 틈이 정말 2차 충치로 이어질 만큼 중요한가요?


네, 관련 연구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수복물 경계부 틈 크기와 2차 충치 발생의 관계를 다룬 연구에서는, 단 3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미세한 틈에서도 2차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거칠거나 잘 맞지 않는 보철물 경계부가 세균막 축적을 촉진해 2차 충치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합니다.


다만 틈의 크기만으로 2차 충치 발생 여부가 전부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세균 침투 여부와 개인의 구강위생 관리도 함께 작용한다는 점이 여러 연구에서 함께 지

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인접면 충치는 왜 거울로 봐도 안 보이나요?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면에 생기기 때문에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겉에는 작은 입구만 남기고 속에서 넓게 퍼지는 경우가 많아 방사선 촬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초기 충치는 왜 바로 치료하지 않고 지켜보나요?


치료 기준선을 넘지 않은 초기 충치는 치실 관리만으로 진행을 멈출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필요하게 건강한 치아 구조를 갈아내지 않기 위한 판단입니다.



Q. 인레이와 레진은 어떤 기준으로 나눠 선택하나요?


충치 범위와 접촉점 회복이 필요한 정도로 판단합니다.


범위가 넓고 인접면 접촉점 재현이 중요한 경우 인레이가 더 안정적입니다.



Q. 교정 중에는 충치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장치 때문에 치실 사용이 어려워지므로 치실 사용법을 별도로 익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인접면처럼 눈에 띄지 않는 부위까지 함께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보이지 않는 경계부의 틈 하나가 몇 년 뒤 치아의 운명을 바꿉니다.

이날 다시 만든 것은 인레이가 아니라 환자분이 이 치아를 쓰실 앞으로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꼭 제대로 된 진료와 신뢰 있는 진단을 해주는 치과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타임플란트치과 대표원장 서원채였습니다.


 포스팅은 의료법 제56조 제1항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참고문헌

Fixed appliances orthodontic therapy as a risk factor for caries development: Systematic review (2024)

A threshold gap size for in situ secondary caries lesion development

Comparison of microleakage between different restorative materials to restore marginal gap at crown margin (Pee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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