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오래된 앞니 브릿지 흔들림, 전체 재건이 필요했던 70대 환자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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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내원 당시 상태와 진단
- 치료 계획은 어떻게 세웠나요
- 1차 수술 – 앞니 및 오른쪽 위 작은어금니
- 2차 수술 – 왼쪽 위 어금니 부위
- 치료 도중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
- 치료 결과
- 학술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요
- 솔직하게 말씀드릴 점
- 원장 소견
- 자주 묻는 질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흔들리는 앞니 브릿지 하나로 시작된 진료가 상악 전체의 구조적 문제를 함께 다루는 재건 치료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흔들리던 브릿지, 염증이 있던 작은 어금니, 파절된 어금니를 모두 발치한 뒤 두 차례에 나누어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
치료 도중 예상하지 못했던 송곳니 위치 변화까지 함께 바로잡아, 심미성과 교합 안정성을 모두 확보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본 임상 사례는 환자분의 동의를 얻고 작성하였습니다.
치료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2024년 8월까지였습니다.
모든 치과 진료는 개개인의 상태와 환경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정확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내원 당시 상태와 진단
안녕하세요.
타임플란트 수유역치과 대표원장, 치과전문의 서원채입니다.
오래전 앞니가 흔들려서 불안하신 분들, 혹은 앞니가 빠지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계신 분들이 이 글을 읽고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환자분은 오래전 치료받으셨던 위쪽 앞니 브릿지가 흔들린다는 이유로 내원하신 70대 여성 환자분이셨습니다.
단순히 흔들리는 앞니 문제로 병원을 찾으셨지만, 검사 결과는 생각보다 복합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환자분께서는 "앞니가 자꾸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고 말씀하시며 내원하셨습니다.
구강 내를 확인해 보니, 오래전에 제작한 상악 전치부 브릿지가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파노라마 및 정밀 촬영을 진행해 보니, 문제는 앞니만이 아니었습니다.
초기 파노라마 사진에서 상악 전치부 브릿지 외에도 오른쪽과 왼쪽 구치부에 이상 소견이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구강내 사진으로 확대하여 확인해 보니, 오른쪽 위 작은어금니 주변 잇몸에서 뿌리 끝 염증으로 인한 고름 배출구가 관찰되었습니다.
왼쪽 위 어금니 부위는 CT로 정밀 촬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치아 머리 부분이 심하게 파절되어 있었고 인접한 앞쪽 치아 또한 뿌리 끝 염증이 심한 상태임을 확인했습니다.
즉 단순한 보철 교체가 아니라, 상악 전반에 걸친 재건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전에 치료받았던 치아들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흔들리는 브릿지와 염증이 있는 작은어금니, 파절된 왼쪽 어금니 모두 발치를 피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치료 계획은 어떻게 세웠나요
환자분과 충분히 상담한 뒤, 두 차례로 나누어 수술을 진행하기로 계획했습니다.
1차 수술은 앞니 부위와 오른쪽 위 작은어금니, 2차 수술은 왼쪽 위 어금니 부위로 나누었습니다.
수술 범위를 나눈 것은 한 번에 진행되는 수술량을 줄여 회복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1차 수술 – 앞니 및 오른쪽 위 작은어금니
먼저 흔들리던 앞니 브릿지와 염증이 심하던 오른쪽 위 작은어금니를 발치한 뒤, 기존 치아 위치와 교합을 최대한 고려하여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
다.
1차 수술 후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에서 앞니와 오른쪽 위 작은어금니 부위에 임플란트가 식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니는 특히 심미적 요소가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각도와 깊이를 신중하게 조절했습니다.
수술 후 안정 기간을 갖는 동안 염증 소견은 점차 정리되었고, 임플란트는 골과 안정적으로 유착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차 수술 – 왼쪽 위 어금니 부위
1차 부위가 안정되는 동안 왼쪽 위 어금니 부위에도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
2차 수술 후 파노라마 사진에서도 양쪽 식립 부위가 모두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위는 저작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힘의 분산을 고려한 위치 선정이 중요했습니다.
치료 도중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
치료 도중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한 가지 발생했습니다.
오른쪽 위 송곳니가 주변 치아가 없어진 영향으로 점점 뒤쪽으로 쓰러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초기 계획에는 없던 부분이었지만, 이 상태로 보철을 마무리하면 장기적으로 교합 불균형이 생길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구강내 사진에서 보시는 스프링 형태의 장치가 인접 임플란트를 고정원으로 삼아 송곳니를 서서히 원래 위치로 당겨주는 부분교정 장치입니다.
이 장치를 통해 송곳니 위치를 바로잡았습니다.
계획된 치료만 진행하기보다, 전체적인 교합을 안정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비용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치료 결과
먼저 앞니 부위를 완성해 드렸고, 뒤쪽으로 쓰러지던 송곳니도 정상 위치로 돌아온 모습을 이 구강내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남아 있던 왼쪽 어금니 부위까지 최종 보철을 마무리한 모습이 이 최종 구강내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
심미적으로도 자연스럽게 회복되었고, 식사도 안정적으로 하시는 것을 확인하며 치료를 마무리해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앞니 브릿지의 흔들림으로 시작되었지만, 실제로는 상악 전체의 구조적 문제를 동반한 복합 케이스였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히 보철만 교체하는 접근은 오히려 문제를 반복시킬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단계적인 수술 계획, 예상하지 못한 변수에 대한 대응, 교합까지 고려
한 최종 마무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술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요
Q. 70대 환자분처럼 고령에도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근거가 있나요?
Abou-Ayash 등이 2025년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에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참고할 만합니다1.
이 연구에서는 65세에서 75세 사이 환자군의 임플란트 5년 생존율이 92.1%, 75세를 초과한 환자군에서는 오히려 96.8%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임플란트 예후가 나빠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결과입니다.
Q. 인접 치아가 없어지면 송곳니처럼 옆 치아가 실제로 기울어질 수 있다는 근거가 있나요?
Teng 등이 2019년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3차원 분석 연구를 참고할 만합니다2.
이 연구에서는 인접 치아가 사라진 자리로 주변 치아들이 기울어지며 이동하는 현상이 3차원적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송곳니 부위에서 회전과 정출을 동반한
위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치아가 오래 비어 있는 자리 주변에서 인접 치아의 위치 변화가 실제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릴 점
다수의 임플란트를 두 차례에 걸쳐 식립하는 치료는 결과가 좋더라도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중간에 이번 사례처럼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고령 환자분의 경우 전신 건강 상태에 따라 치유 속도나 골유착 과정이 개인마다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처럼 부분교정으로 인접 치아 위치를 함께 바로잡는 것이 모든 경우에 가능한 것은 아니며, 기울어진 정도와 치아 및 잇몸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원장 소견
이번 사례는 단순히 흔들리는 앞니 하나만 처치했다면 겉으로는 해결된 것처럼 보였을 수 있는 케이스였습니다.
하지만 정밀 검사를 통해 상악 전체의 문제를 먼저 파악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치료 도중 발생한 변수에 대해서도 계획대로만 진행하기보다 전체 교합의 균형을 우선으로 판단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브릿지가 흔들리면 반드시 발치하고 임플란트로 바꿔야 하나요?
브릿지를 지지하는 치아나 뿌리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이번 사례처럼 지지 치아 자체의 염증이나 파절이 동반된 경우에는 발치와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
다.
Q. 임플란트를 한 번에 여러 개 진행하지 않고 두 차례로 나눈 이유가 있나요?
수술 범위를 분산시켜 회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환자분의 전신 상태와 회복 속도를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Q. 나이가 많으면 임플란트 성공률이 떨어지지 않나요?
연구에 따르면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임플란트 생존율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75세 초과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이 더 높게 보고된 연구도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전신 건강 상태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Q. 치료 도중 인접 치아가 기울어지는 경우가 흔한가요?
치아가 없는 상태로 오래 방치되었던 부위 주변에서는 인접 치아가 서서히 기울어지는 경우가 보고되어 있어, 정기적인 진단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임플란트 수유역치과 대표원장, 치과전문의 서원채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의료법 제56조 제1항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참고문헌
1. Abou-Ayash S, Bjelopavlovic M, Molinero-Mourelle P, Schimmel M. Implant Survival in Patient Populations With a Mean Age of 65-75 Years
Compared to Older Cohor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Clin Oral Implants Res. 2025. DOI: 10.1111/clr.14456 (DOI를 누르면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2. Teng F, Du FY, Chen HZ, Jiang RP, Xu TM. Three-dimensional analysis of the physiologic drift of adjacent teeth following maxillary first premolar extractions. Sci Rep. 2019;9(1):14549. DOI: 10.1038/s41598-019-51057-4 (DOI를 누르면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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