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보존센터 사랑니 발치, 부작용까지 알고 뽑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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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치아 안쪽이 아파서 일상생활이 힘들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것입니다.
본인이 사랑니를 뽑은 적이 없다면, 사랑니 맹출로 인한 통증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에 대한 문의는 어느 치과를 가든 충치 치료만큼이나 흔한 편입니다.
오늘은 사랑니를 무조건 뽑아야 하는지, 가장 추천하는 발치 시기와 발치 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사랑니 발치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발치 필요성과 시기는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담당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사랑니, 무조건 뽑아야 하나요
사랑니는 가장 바깥쪽 어금니보다 더 바깥에 자라는 치아로, 상하좌우를 합쳐 총 4개가 있습니다.
자라는 방식에 따라 매복 사랑니가 되기도 하고, 옆으로 누워서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치료에 '무조건'이란 없지만, 사랑니는 가장 늦게 발육하는 치아이다 보니 대부분 생김새가 기형적이고 불규칙하게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가 완전히 매복해 있어 아프지 않고 다른 치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당장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턱이 좁은 경우가 많은 한국인의 치아 특성상 사랑니를 그대로 두면 인접 치아를 밀어 치열 불균형을 초래하거나, 잇몸과 뿌리를 자극해 염증이나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랑니가 잇몸 안에서부터 썩는다면 옆 어금니 뿌리까지 손상시키며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수도 있어, 정상적인 위치에 반듯이 났더라도 칫솔질 등으로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면 발치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는 언제쯤 뽑는 게 좋을까요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는 18~24세 사이에 발치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시기에는 사랑니의 뿌리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고 턱뼈도 상대적으로 유연해, 발치를 하기에 비교적 유리한 시기입니다.
사랑니가 신경관에 닿아 있는 경우에도, 이 시기에 발치하면 신경 손상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이른 시기를 권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사랑니는 위생 관리가 어려워 충치나 잇몸 질환에 취약한 편이며, 심한 경우 안면비대칭이나 감각 저하 같은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발치하면 이런 문제를 예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당장 사랑니가 잇몸 밖으로 나오지 않아 아프지 않으시더라도, 가까운 치과에 내원해 파노라마 엑스레이로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랑니 발치, 한 번에 몇 개까지 가능한가요
사랑니 4개를 한 번에 모두 뽑아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병원을 자주 오기 힘드시거나 시간을 아끼고 싶어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랑니는 한 번에 4개를 모두 발치하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한쪽 방향으로 최대 2개까지 발치가 가능하며, 그 이상 발치하면 음식을 저작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 발치는 출혈을 동반하기 때문에, 4개를 한 번에 발치하면 과다 출혈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대부분의 치과에서는 나눠서 진행합니다.
사랑니 발치 시 생기는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사랑니 발치는 외과적 수술에 해당해 어느 정도 출혈이 발생합니다.
또한 나이, 매복 정도, 치아 뿌리 모양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나이가 많으신 경우 젊은 환자분들에 비해 통증이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신경 손상과 함치성낭종이 있습니다.
사람의 아래턱뼈에는 하관 전체를 관장하는 신경관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관이 사랑니와 닿아 있는 경우 발치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되어 감각이 무뎌질 수 있습니
다.
매복 사랑니를 방치하면 주변에 염증이 생기거나 인접 치아 뿌리를 손상시킬 수 있고, 더 심한 경우 매복 사랑니 주위로 물혹이 생겨 안면비대칭이나 턱뼈 흡수 같
은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를 함치성낭종이라고 부릅니다.
함치성낭종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점점 치조골을 약하게 만들어 약한 충격에도 뼈가 쉽게 손상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내용, 학술적으로는 어떻게 뒷받침되나
Q. 사랑니 발치 시기가 신경 손상 위험과 실제로 관련이 있나요?
2014년 J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Research에 발표된 Sarikov와 Juodzbalys의 문헌고찰에 따르면, 아래 사랑니 발치 후 하치조신경 손상 발생률은
0.35~8.4% 수준이었으며, 특히 24세를 초과하는 환자군에서 손상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연구는 사랑니를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발치하는 것이 신경 손상 위험을 낮추는 데 근거를 갖춘 접근이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Q. 사랑니가 인접 치아에 실제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근거가 있나요?
2025년 Clinical Oral Investigations에 발표된 Revuelta-Cortés 등의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 따르면, 매복된 아래 사랑니와 인접한 어금니에서 충치
가 발생하는 비율이 평균 29.89%에 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연구는 사랑니가 인접 치아 건강에 실제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진료를 마치고 드는 생각
사랑니 통증은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시기보다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적절한 시기에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사랑니가 안 아프면 검진도 필요 없나요?
증상이 없어도 매복되어 있거나 인접 치아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어, 파노라마 촬영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사랑니 발치 후 통증은 얼마나 지속되나요?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며칠 내로 호전되며, 나이가 많으실수록 회복 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습니다.
Q. 사랑니 발치 후 신경 손상은 회복되나요?
많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되지만, 정도에 따라 회복 기간이나 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사랑니는 반드시 18~24세에만 뽑아야 하나요?
이 시기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며, 그 이후에도 발치는 가능하나 위험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어 정밀한 진단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마무리
오늘은 사랑니 발치 이유와 시기,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랑니가 아프지 않다고 해서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의료법 제56조 제1항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참고문헌
Sarikov R, Juodzbalys G. Inferior alveolar nerve injury after mandibular third molar extraction: a literature review. Journal of Oral &
Maxillofacial Research. 2014;5(4):e1.
Revuelta-Cortés P, Cortés-Bretón Brinkmann J, Argandoña-Flores M, et al. Prevalence of distal caries in second molar associated with
impacted mandibular third molar and the position and level of impac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Clinical Oral
Investigation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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