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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임플란트는 한 번 심으면 평생 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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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6회 작성일 26-09-07 22:40

임플란트는 한 번 심으면 평생 쓰는 치료가 아닙니다. 임플란트 자체는 썩지 않지만 그것을 붙잡고 있는 잇몸뼈는 얼마든지 무너질 수 있고, 위에 씌운 치아는 뼈와 별개로 더 짧은 주기로 손상됩니다. 수명을 결정하는 것은 심는 순간이 아니라 심은 뒤에 무엇을 관리했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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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임플란트는 평생 쓴다는 말이 퍼졌나요


임플란트가 썩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수명에도 끝이 없다는 말로 번진 결과입니다. 티타늄은 충치균에 녹지 않으니 이 부분까지는 맞는 말입니다. 문제는 치아가 빠지는 이유가 충치만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성인이 이를 잃는 가장 흔한 원인은 잇몸병입니다. 잇몸병은 치아 자체를 녹이는 병이 아니라 치아를 붙잡고 있는 뼈를 녹이는 병입니다. 임플란트도 결국 그 뼈에 박혀 있습니다. 재료가 바뀌었을 뿐 뿌리를 감싸는 환경은 그대로라는 뜻이죠.


연구가 말하는 것도 영구성이 아니라 생존율입니다. 현대적인 임플란트를 10년간 추적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생존율은 96.4%로 보고됐고, 중도 이탈한 환자를 보정한 분석에서는 93.2%까지 내려갔습니다. 65세 이상에서는 91.5%였고 말이죠. 다시 말해, 열 명 중 아홉 명 이상이 10년을 넘긴다는 뜻이니 충분히 높은 숫자인 셈입니다. 다만 동시에, 나머지 한 명은 그 사이에 다시 치료를 받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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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썩지 않는데 왜 빠지나요


빠지는 것은 임플란트가 아니라 그것을 잡고 있는 뼈입니다.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이 뼈까지 내려가면 임플란트는 지지대를 잃습니다. 이것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부릅니다. 임플란트 둘레에 생기는 잇몸병이라고 이해하시면 쉬워요.


임플란트 주위염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닙니다. 2017년 국제 진단 기준을 적용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임플란트를 한 환자 네 명 중 한 명에게서 임플란트 주위염이 확인됐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죠. 이 말은 즉, 임플란트를 심은 사람 대부분이 언젠가 잇몸 문제를 한 번은 겪는다는 뜻입니다.


무서운 숫자로 들릴 수 있지만 반대로 뒤집어 보면 희망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과정은 대부분 천천히 진행되고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아프지 않으니 모르고 지나가는 것이지, 손쓸 방법이 없어서 놓치는 것이 아닙니다. 잇몸을 가볍게 눌러 보고 사진 한 장 찍으면 드러나는 변화죠. 아프지 않을 때 받는 검진이 아플 때 받는 치료보다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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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위에 씌운 치아도 같이 오래 가나요


뼈에 박힌 아래쪽과 위에 씌운 부분은 수명이 다릅니다. 뿌리 역할을 하는 부분이 멀쩡해도 위쪽 보철물은 깨지거나 나사가 풀려 다시 손봐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실패라기보다는 이제는 재정비할 때가 왔다 정도의 개념에 가깝습니다.


수치로 보면 그 차이는 더욱 분명합니다. 임플란트 보철물을 추적한 문헌고찰에서 10년 시점 나사가 풀린 경우는 5.2%, 겉면 세라믹이 깨지는 도재 파절은 2.7%로 보고됐습니다. 평균 10.75년을 추적한 다른 연구에서는 도재 파절이 20.31%까지 올라갔고, 기계적인 문제를 모두 합치면 24.7%였습니다. 연구마다 편차가 큰 이유는 저작 힘과 습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이갈이가 의심되는 환자에게서 보철물이 깨지는 일이 뚜렷하게 많았습니다.


이 구분을 모르면 겪지 않아도 될 재수술로 이어집니다. 나사가 풀려 흔들리는 것을 임플란트가 실패했다고 판단해, 뼈에 잘 붙어 있는 부분까지 빼내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흔들린다고 전부 다시 심어야 하는 것이 아니에요. 무엇이 흔들리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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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임플란트 수명은 무엇으로 결정되나요


심는 기술은 출발선이고, 수명을 가르는 것은 그 뒤입니다.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았는지, 잇몸과 뼈가 원래 어떤 상태였는지, 저작 습관이 어떤지가 10년 뒤를 결정합니다. 같은 날 같은 방법으로 심은 임플란트도 이 세 가지에 따라 결과가 갈립니다.


그 중에서도 관리 여부의 영향이 특히 큽니다. 실제로 정기 유지관리를 받지 않거나 불규칙하게 받은 환자는 규칙적으로 받은 환자보다 임플란트 실패 위험이 3.76배 높았습니다. 관리를 받지 않는 환자군에서 임플란트 주위염이 확인된 비율은 26.1%였죠.



저희 타임플란트 치과에서는 식립이 끝난 환자분께 치료가 끝났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고배율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함께 보며 잇몸 경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잡습니다. 첫 1년의 경과를 보고 이후 검진 간격을 환자분과 함께 정합니다. 심은 뒤 관리까지가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5년, 10년 뒤에도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어야 제대로 심은 것입니다.


비용도 같은 자리에서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임플란트는 얼마에 심느냐보다 몇 년을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싸게 심고 5년 만에 다시 심으면 총액은 더 커지고, 그 사이 뼈는 한 번 더 깎입니다. 뼈는 쓸 때마다 줄어드는 자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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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임플란트 보증기간이 지나면 다시 할 때 비용을 전부 내야 하나요?

보증 범위와 기간은 치과마다 다르고 원인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나사 풀림처럼 부품을 조이거나 교체하는 경우와, 뼈가 녹아 다시 심어야 하는 경우는 처리 방식이 같지 않습니다. 계약 전에 어떤 상황까지 보증에 포함되는지 문서로 확인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Q2) 임플란트도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나요

받으셔야 합니다. 임플란트 표면에도 세균막이 쌓이고, 그 세균막이 주위 잇몸 염증의 출발점이 됩니다. 다만 임플란트 주위는 자연치아와 달라서 쓰는 기구도, 힘 조절도 달라집니다. 임플란트를 다뤄 본 곳에서 받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Q3) 몇 개월마다 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잇몸 상태와 흡연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로 3~6개월 간격을 권합니다. 잇몸병 병력이 있거나 임플란트를 여러 개 심은 분은 더 짧은 간격이 필요할 수 있으니,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첫 1년의 경과를 보고 간격을 함께 정하시기 바랍니다.


Q4) 나이가 많을수록 임플란트를 오래 못 쓰나요

나이보다 잇몸과 뼈의 상태, 전신질환 관리 여부가 더 큰 변수입니다. 앞서 언급한 연구에서 65세 이상의 10년 생존율이 조금 낮게 나오기는 했지만, 이는 나이 자체보다 그 나이대에 함께 따라오는 조건들 때문으로 보는 편이 타당합니다. 연세를 이유로 미리 포기하실 일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겠습니다. 임플란트는 평생 쓰는 치아가 아니라 관리한 만큼 오래 쓰는 치아입니다. 심는 날 결정되는 것은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은 그 뒤 10년 동안 만들어집니다. 아무리 임플란트가 좋아도 내 이만 못하니만큼, 가장 오래 쓸 가능성이 높은 치아는 지금 입안에 남아 있는 자연치아입니다. 임플란트 수명을 걱정하시기 전에, 아직 살릴 수 있는 이가 남아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타임플란트 치과 대표원장 서원채였습니다.



출처

10년 생존율은 Howe 등의 체계적 문헌고찰(2019), 임플란트 주위염 유병률은 2017년 세계 워크숍 기준을 적용한 메타분석(2025), 유지관리와 실패 위험의 관계는 Periodontology 2000(2026)에 실린 문헌고찰, 보철물 합병증 수치는 Rabel 등의 메타분석(2018)과 평균 10.75년 추적 후향 연구(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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